The theme of 2025 KAJAA, “A Heart That Came from an Unseen Place,” highlights emotions that exist beyond what is visible and connections felt without words. Through the perspectives of young artists, this exhibition invites audiences to experience the power of empathy and connection through art.
The theme of 2025 KAJAA, “A Heart That Came from an Unseen Place,” highlights emotions that exist beyond what is visible and connections felt without words. Through the perspectives of young artists, this exhibition invites audiences to experience the power of empathy and connection through art.
어느 나무 꼭대기에는 두 동물이 산다. 하나는 아름다운 날개와 깃털을 가진 새, 또 하나는 늘 어디론가로 사라지는 카멜레온이다. 그러던 어느날 새의 둥지에 꽃이 놓여져 있었다. 새는 날마다 꽃을 둔 누군가를 찾았지만 그 누군가는 도저히 보이지 않았다. 과연 꽃을 두고 간 자는 누구일까?
Title : 사진의 틈 사이에
Artist : Choi Haeum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 물감, 캔버스
Size of Artwork : 33.4 cm x 45.5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길디 길었던 중학교 생활이 끝나고 졸업식을 맞았다. 생각보다 거창하지는 않았다. 졸업 연설을 하고, 졸업장을 받고, 사진을 수백 장 찍었을 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하자, 부모님은 마트에 차를 세우고 장을 보러 가셨다. 언니와 나는 차 안에 앉아 편안한 휴식을 만끽했다. 그때 볕이 예뻐서, 아무 생각 없이 사진을 찍었다. 꽃다발 한아름, 내 자리를 침범한 언니의 발, 시트의 색감, 그리고 푸른 하늘. 그 당시엔 그저 ‘예쁘다’고 생각했을 뿐이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들여다보니, 사진의 틈 사이로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나둘 떠올랐다. 오로지 나를 위해 이른 아침 집을 나서, 내가 좋아하는 푸른색 커스텀 꽃다발을 준비한 가족들. 졸업식 날 멋지게 차려입고 와준, 내 사춘기 내내 묵묵히 곁에 있어 준 가족들. 그리고 지금도, 내가 보고 싶다, 먹고 싶다 말하면 어떻게든 해주려 애쓰는 가족들. 이제는 안다. 그 날의 햇살보다 더 따뜻한 것이, 바로 그 순간을 가능하게 만든 ‘보이지 않는 마음’이었다는 걸. 사진의 틈 사이로 흐르던 그 마음이, 지금의 나를 채운다.
Title : 마음이 향하는 곳
Artist : 김나윤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디지털아트
Size of Artwork : 2234 px x 3460 px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사람들의 기대와 평가 속에서 나는 종종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을 느낀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되는 내 마음의 힘이 있다. 그 힘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내가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조용히 알려준다. 화면에는 나를 바라보는 여러 시선을 겹쳐 그렸고 그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방향을 표현했다. 이 빛은 내 안에서 나온 힘이자 나를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다. 작품은 외부의 시선 속에서도 나를 지탱하는 마음의 힘과 내가 찾아야 할 길을 담고 있다.
Title : 굴곡의 형태
Artist : 주시윤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펜
Size of Artwork : 54.5 cm x 39.4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해지는 마음에 대해서 나는 내 안에서 솟아나는 마음에 대해 들여다보았다. 내 마음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그 형태는 눈에 보이지도, 상상하기도 힘든 모습이지만, 분명한 건 내 마음이 추상적이고 굴곡적인 형태로 물결치고 있다는 것이다. 희망적이기도 불안하기도 한 마음. 잔잔하다가도 휘몰아치는 물결의 내 마음이 혼란스러운 지금. 사춘기 시절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나에게 손 내밀어 주는 누군가와 손을 맞잡을 땐 내 마음에 따뜻하게 꽃이 핀다. 그 마음이 내 손끝으로 전해진다.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느낄 때, 심장박동 소리에 귀 기울일 때, 달처럼 반짝이는 눈동자를 바라볼 때,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나이테를 하나하나 손끝으로 따라갈 때. 나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끼곤 한다. 그러한 따뜻한 마음이 모이고 모여 마음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Title : 마음의 시선
Artist : Cho Brian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페인트, 캔버스
Size of Artwork : 45.5 cm x 53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보이지 않는 감정과 교감을 깊은 바닷속 풍경으로 은유한 표현입니다. 중심에는 거대한 고래의 눈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눈은 조용하지만 강한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고래의 눈 옆에는 잠수부가 조용히 그 시선을 바라보며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주변을 헤엄치는 다양한 색의 물고기들과 가오리는 서로 다른 감정과 기억을 상징하며 이 장면에 따뜻함을 더합니다.
Title : 속도는 마음을 타고
Artist : 박진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포스트 물감, 페이스트 물감, 4절지
Size of Artwork : 31.8 cm x 46.8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진로와 학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무더운 여름날의 무기력함까지 더해져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흐릿하게 느껴져 머리를 식힐 겸 영화 「F1: 더 무비」를 보게 되었습니다. 스크린 속 F1 드라이버들은 극한의 속도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하며 달리고 있었고, 그 눈빛과 긴장감은 말없이도 진심이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그 순간, 저도 다시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향해 힘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 그림은 그런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말 한마디 없었지만, 화면 너머 인물의 태도와 시선이 나에게 전한 감정,그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했던 마음의 울림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Title : 134340, 잊혀진 별에게
Artist : 장유식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물감, 색연필
Size of Artwork : 39.4 cm x 54.5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외로움 속에서도 세상은 여전히 눈부시게 빛난다’는 역설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잊혀진 왜행성인 명왕성의 MPC 식별번호 134340에서 모티프를 얻은 감정의 시각화입니다. 저는 이 식별번호의 각 숫자에 감정을 부여해 하나의 암호를 만들었습니다. 1: 너, 3: 외롭다, 4: 쓸쓸하니, 3: 푸른빛, 4: 돌고 있다, 0: (마침표) 잊힌 왜행성의 존재에 저의 감정을 투영해, 표현되지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마음을 색과 형태로 조용히 전하고자 했습니다. 작품 속, 벽으로 둘러싸인 듯한 공간 안에서 나선형 궤도를 도는 존재는 전하지 못한 마음과 반복되는 감정의 흐름을 상징합니다. 중심에 있는 얼굴 없는 인물은 보편적인 상실과 그리움을 대변하며, 푸른 머리는 차가운 거리감 속에 담긴 따뜻한 희망을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Title : 이 모든 게 나일 리는 없잖아
Artist : 김다울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Acrylic, oil pastel
Size of Artwork : 53 cm x 45.5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한 인간이 가지는 수많은 자아, 감정, 기억, 그리고 외부의 시선들이 얽혀 만들어지는 복합적인 정체성을 주제로 한다. 화면을 채운 다양한 인물들은 괴물, 인간, 가면을 쓴 존재, 기괴한 형상 등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서로 다른 표정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한 사람의 내면을 이루는 조각들이기도 하다. 중앙에 위치한 인물은 과장된 이목구비, 부자연스럽게 겹쳐진 눈과 입, 찢어진 듯한 표정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의 얼굴은 일관된 자아가 아닌 해체된 감정의 조각들로 재구성된 모습이다. 꽃처럼 퍼져 있는 시선, 겹겹이 쌓인 감각은 혼란과 과잉을 상징하며, 정체성을 단일한 ‘나’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 인물을 둘러싼 배경은 여러 색으로 나뉜 격자 형태인데 이는 외부로부터 주어진 다양한 사회적 정체성, 역할, 혹은 타인의 시선을 상징한다. 우리는 누군가의 친구이고, 자식이고, 학생이며, 때론 괴물로, 때론 피해자로, 때론 가해자로 살아간다. 그 모든 역할과 이름들이 한 사람에게 얽히며, 결국 혼란과 질문을 남긴다. "이 모든 게 나일 리는 없잖아”라는 제목은, 자신을 구성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요소들 앞에서 느끼는 부정과 의문을 담고 있다. 이 얼굴들이 모두 나일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그 모든 것이 ‘나’일 수밖에 없는 시대 속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아이러니를 표현했다.
Title : 멀리서 온 멜로디와 야경의 조화가 주는 위로
Artist : 전수민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펜,불투명 수채화
Size of Artwork : 39.4 cm x 54.5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지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향하는 무거워진 발걸음의 무게를 덜 어주는 음악소리,어디서 만들어졌는지는 몰라도 그들의 목소리와 연주, 매일걷고 있었던 거리지만 오늘따라 더 아름다워 보이는 이 도시의 밤 풍경의 조화가 나의 힘들었던 하루를 보상해주는듯 하다.
Title : 다른 빛, 하나의 마음
Artist : Bok Seoyeon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종이 위 아크릴 패인트, 수체화
Size of Artwork : 45 cm x 53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한 그루의 나무 위에 앉은 까치는 그 마음의 상징이에요. 한국에서는 복을 전하는 새이지만, 유럽에서는 불운이나 도둑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해요. 하나의 존재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저에겐 다름의 아름다움처럼 느껴졌어요. 그 옆에 가득 열린 포도송이는, 작은 알갱이들이 모여 하나를 이루듯, 사람의 마음도 다양하게 모이면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그 사이엔 벚꽃이 피어 있어요. 짧고 화려하게 피었다 지는 벚꽃은 현대적 감성을 담고 있지만, 한국의 전통적인 자연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요. 시대와 감성, 문화가 서로 다르더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 그림은 결국, 겉으로는 보이지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마음들, 다름 속에서도 이어지는 조화와 연결을 이야기해요. 침묵 속에서도 마음은 흐르고, 그 마음은 색이 되고, 상징이 되고, 또 하나의 풍경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와요. 이 모든 요소들이 모여, 보이지 않는 마음이 어떻게 조용히 전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Title : 기억을 담는 게시판
Artist : Park Chloe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
Size of Artwork : 45.5 cm x 37.9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방의 게시판에는 소중한 기억들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 메모, 그리고 작은 물건들이 모여 그 사람의 이야기와 감정을 전합니다. 직접 만나지 않아도, 이 게시판을 통해 마음이 전해질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는 따뜻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Title : 달콤한 휴가
Artist : Kim Jun Beom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
Size of Artwork : 45.5 cm x 53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저는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마음에 오래 남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좋아합니다. "달콤한 휴가"는 여름날 어머니가 수박과 사과를 정성스레 깎아주시던 기억에서 출발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과일의 달콤한 향과 손끝의 따스함으로 말 없이도 마음 깊이 전해졌고, 시간이 지난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저는 그 순간을 자연과 상상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으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그림 속 거대한 사과, 나비, 곡선 계단, 강물은 모두 기억과 감정을 상징하며, 현실과 꿈의 경계를 부드럽게 흐리게 합니다. 이 그림을 통해 각자의 소중한 기억 속에서 사랑의 순간을 떠올리고, 조용하지만 깊은 마음의 울림과 치유를 느끼시길 바랍니다.
Title : Fade (희미해지다)
Artist : 김연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캔버스, 유화물감
Size of Artwork : 400 cm x 200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기차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다. 왼편에는 고요히 내리는 비와 푸른빛이 감도는 풍경, 그리고 그곳에는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이 남긴 후회와 그리움이 마치 비가 내리며 느껴지는 습기처럼 깃들어 있다. 반면 오른편에는 그런 후회와 그리움을 잊고 살아가야만 하기에 다시 한발 한발 내딛는 다는 것을 서서히 떠오르는 해가 의미한다. 하지만 기차의 321라는 번호를 통해 아직까지도 마음 한 켠에는 후회와 그리움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차는 그 경계 위에 있다. 우리는 슬픔과 그리움, 과거와 미래, 놓아야 할 것들과 붙잡아야 할 것들 사이에서 흔들리면서도 결국 나아간다.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매순간 자신에게 묻는다. 어디로 가는가, 어디에 머무를 것인가, 그리고 진정으로 ‘잊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Title : Light Together
Artist : Lee SeungBeen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색연필, 마카, 수채화물감, 포스터물감
Size of Artwork : 54.4 cm x 39.3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공간 속에서, 한 남성이 여러 개의 전구를 연결하고 조립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구는 단순한 조명의 역할을 넘어서 사람들의 마음, 희망, 연결, 빛나는 가능성을 상징합니다. 전구 하나하나는 개별적으로는 작은 빛에 불과하지만, 함께 연결되고 조립됨으로써 하나의 큰 빛, 곧 공동의 희망을 만들어냅니다. 이 과정은 곧 협력과 공생을 의미합니다. 직접 보이지 않는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누군가를 향한 작은 배려와 응원이 어둠 같은 어려움을 이겨내면, 미흡한 작은 힘이 모여 새로운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전구가 커다란 빛으로 하나가 되듯, 세계는 개개인이 아닌 공동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공생할 수 있습니다. 작품 속의 시계와 나비는 시간과 변화, 회복을 상징하며, 희망이 단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듯, 긴 시간과 인내, 그리고 보이지 않는 노력들로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Title : 미래에 있는 디자이너의 역할
Artist : 김범준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마카, 펜 , 색연필, 수채화 물감, 포스터물감
Size of Artwork : 39.3 cm x 54.5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흑백으로 흐릿하게 표현된 해골과 책, 이어폰은 삶과 죽음, 기억과 소멸의 경계를 암시한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초점 밖에 놓인 사물들을 통해, 사라진 것들이 여전히 우리 곁에 남겨놓은 마음을 조용히 전한다.
Title : 공작의 정원
Artist : Park Sang Gon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
Size of Artwork : 45.5 cm x 53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저는 동물과 식물을 사랑하고, 자연이 주는 감동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은 학생입니다. 그중에서도 공작이라는 동물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깃털 속에 다양한 패턴이 어우러져 있어, 제게 특별한 영감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작을 중심으로, 그 깃털 속에 다양한 동물들을 조용히 숨겨 넣어 하나의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공작의 깃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생명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삶 속에서 쉽게 지나치는 자연의 조화로운 아름다움과 닮아 있습니다.
저는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저의 마음이 그림 속 생명들의 평화로운 공존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작품은 말로 표현되지 않아도, 눈에 띄지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자연의 감정과 연결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Title : 회상
Artist : 김하은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
Size of Artwork : 36 cm x 51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해진 마음’을 주제로 그린 그림입나다. 그림속 인물은 나이가 많은 할머니로 그녀의 주름 하나하나에 삶의 흔적과 깊은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이 인물을 통해 우리가 평소에 느끼지 못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 분은 마치 하늘을 올려다보며 누군가를 떠올리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그 시선 끝에는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자신이나 사랑하는 가족이나 오래전의 추억이 있지 않을까 상상하며 작업했습니다. 직접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인물의 눈빛과 얼굴에 스며든 감정들이 보는 사람에게도 조용히 다가가길 바랐습니다. 저는 이 그림을 통해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충분히 전달될 수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Title : 달과 벌새
Artist : 박지수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Acrylic paint on canvas
Size of Artwork : 30 cm x 30 cm
Award : 장려상
Description of Artwork :
끝없이 광활한 하늘에서 달은 몇 년째 홀로 서 있었다. 그 얼굴에는 고독과 고요한 슬픔이 새겨져 있다. 어두움을 가르며 벌새가 나타났다. 달은 묻는다. "내 목소리를 듣고 있었니?" 벌새는 말 대신 눈부신 빛으로 답한다. 달은 눈물을 흘린다. 평생 봐왔던 그 어떤 것보다도 밝고 따뜻한 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