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in its 4th year, the 2024 4th IYAC Global Youth Art Contest offers participants an opportunity to raise awareness of social issues through creative artworks. It emphasizes the power of art and the value of communication, fostering a platform for sharing diverse perspectives and ideas through artistic expression.
KAJAA: Korean Junior Art-Festival
Winner Prize Winning Artworks
Grand Prize and Gold Prize Winners in the Elementary Division
The theme of the 2025 KAJAA is “Hearts Conveyed from the Unseen.”
This exhibition brings together artworks that capture, through the eyes of young artists, emotions that exist even when unseen and feelings that are conveyed even without words. It is an opportunity to experience the power of empathy and connection through art.
A followup from the Ox on Hansea, Asianic League captures the interesting perspective between the relationship of a ox statue with a Korean fire hydrant. The poised ox statue represents the art culture of our nation being the subject of works by Lee Jung Seop.
Title : 위로
Artist : 송예원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유화
Size of Artwork : 45 cm x 53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언제나 나와 함께하지만, 쉽게 보이지 않는 마음이 있다. 우리는 위로가 필요할 때 흔히 타인의 마음을 빌어 평온을 되찾고자 한다. 그러나 정작 그 모든 순간에 나와 함께하던 스스로의 마음은 발견하지 못한 채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 작업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인식하지 못했던 스스로의 마음을 다시 발견해가는 과정을 시각화한 그림이다. 가슴께의 여백은 보이지 않는 나의 마음이 머무는 자리이며, 그 여백을 중심으로 난색과 한색의 대비를 통해 외롭고 쓸쓸했던 내 몸이 스스로의 위로로 천천히 물들어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또한 유화라는 재료의 특성을 살려 기름을 따라 물감이 번져나가는 성질을 활용함으로써 눈물처럼 보이는 흐름을 화면에 남겼다. 이 번짐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감정의 흐름이자, 고요한 위로의 증거로 화면에 머문다.
Title : 방류
Artist : 서다윤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
Size of Artwork : 52.5 cm x 38.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살다보면 누구나 갈등을 겪기 마련이다. 가족이나 친구 간의 사소한 다툼, 조별활동을 할 때 만난 나와 생각이 다른 팀원들, 사회생활을 할 때 등 살면서 갈등이라는 개념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서 완전히 분리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견이 상충하거나 상대가 의견을 맞춰갈 의지를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답답한 마음에 “말을 해야 알지”라고 하곤 한다. 나는 마음은 눈빛, 몸짓으로도 전해질 수 있지만 ‘언어’를 통해 가장 정확하게 서로에게 전달된다고 본다. 이를 그림에 녹여내기 위해 갈등하는 상황과 그에 따른 부정적 감정을 파도치는 바다로 표현하였고, 감정 전달을 통해 이를 해소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와 더불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여겼던 ‘새벽에 편의점 의자에만 앉으면 진솔해지고 진실만 말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떠올라 편의점 의자를 소재로 하였다. 또한 의자 아래에는 본래 용도인 댐용수 대신 갈등을 상징하는 바닷물을 방류하는 배수구를 그려 솔직하게 전해지눈 감정에 따른 갈등의 해소를 표현하였다.
Title : 찢겨진 글자, 이어진 마음
Artist : 우진목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신문과 잡지 그리고 아크릴물감
Size of Artwork : 54.5 cm x 39.4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해지는 마음’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글자와 이미지가 담긴 프린트 미디어를 통해 타인의 감정과 진심이 어떻게 우리에게 도달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콜라주입니다. 신문과 잡지에서 오려낸 조각들은 단편적인 진실과 감정의 파편을 상징합니다. 이 조각들을 받아들이는 손은, 완전하지 않은 이야기와 상처받은 감정을 조심스럽게 수용하고자 하는 존재의 표현입니다. 작품 위를 어지럽게 흐르는 실선은 보이지 않는 감정의 결을 따라 이어지는 마음의 흐름이며, 단절되어 보이는 조각들 사이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관계와 서로의 연결됨을 보여줍니다. 글자속에는 보이지 않는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그 마음으로 과거를 되새기고 현재를 살아내며 미래로 향합니다. ‘찢겨진 글자, 이어진 마음’이라는 제목처럼, 때로 불완전한 언어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눕니다. 직접 만나지 않아도, 곁에 머무르지 않아도, ‘글자’라는 도구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공감하고 이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Title : Ashes of Hope 희망의 재 (再)
Artist : 서지민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디지털 아트
Size of Artwork : 4744 px x 3118 px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누군가의 기원이 타오른 잿더미에서 다시 피어난 희망 가장 강렬한 정점의 완결속 약간의 아쉬움과 함께 회색의 재로 차갑게 식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간절히 바라온 소망만은 영겁의 시간이 지나온 후에도 그 자리에 남아 따스한 다정함으로 형태를 갖추어간다. 간절함, 바람, 혹은 아쉬움, 누구도 끝을 정하지 못하는 추상적 감각의 집합이 물기가 되고, 물방울이 되며, 곧 하나의 물줄기로 뻗어나가 끝내 어느 누군가를 비춰줄 준비를 시작한다. 곧 물줄기의 속삭임을 양분삼아 땅이 깨어나고 하늘과 공기, 빛의 축복속에 결국 소망의 결실을 피워낸다. 결실은 태어나 가장 먼저 누군가가 남긴 온기를 마주하게 된다. 고요한 공간속 유일하게 존재감을 빛내던 온기에게 어린 동반자가 생겼고, 결실은 마주한 온기덕에 처음의 천진함과 행복을 고이 간직할 수 있었다. 시간의 흐름에 비어가던 공간을 채우는 것은 결실이 되었고 그들이 피워낸 재(再)는 아름다웠다. 우리는 이 결실을 ‘희망’이라 칭한다.
Title : 모래사장 위에 마음을 적다
Artist : 김한이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
Size of Artwork : 54 cm x 39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우리는 좋은 경치를 보거나 좋은 장소에 가면 좋아하는 사람, 아끼는 사람이 생각이 납니다. ’그 사람이 함께 왔으면 좋았을텐데‘, ’그 사람이 좋아했을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은 그런 마음을 모래 사장 위에 전하고픈 말을 쓴 장면으로 그려서 담아보았습니다. 그 사람과 함께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마음은 전해졌을 것입니다.
Title : 흩날리는 마음이 철조망을 넘어 전해지길
Artist : 조유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 연필, 색연필, 콘테
Size of Artwork : 39.4 cm x 54.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1900년도가 절반쯤 지나고 우리나라엔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으로 사람들은 부모를, 자식을, 또 형제를 잃었다. 그 일 이후로 벌써 70년.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그리워하던 이들의 대부분은 다시 만나고싶다는 염원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 두 나라의 관계에 차도가 보이기는 커녕 점점 더 악화되는것만 같은 이런 상황에도 아직 희망을 가지고 애타게 사랑하는 이들과의 재회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겠지. 한반도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절대 넘을 수 없는 선과 그 위를 싸맨 날카로운 철조망. 사람들의 마음처럼 굳게 닫힌 철조망에는 더 굳게 묶은 매듭이 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통일을 바라는 사람들이 마음을 꾹꾹 눌러쓴 매듭. 오늘 철조망 앞에 노인이 찾아왔다. 긴 분단의 시간동안, 잔해더미에서 누이동생을 찾던 젖살도 채 빠지지 않았던 소녀는 주름이 빼곡한 노인이 되었다. 흩날리는 색색의 리본들은 그때 미처 잡지 못한 누이의 소매자락을 닮았다. 노인은 오늘도 유일한 가족인 누이를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눈 앞에 역시나 나이를 먹은 누이가 바로 앞에 있는것처럼 생생하게 보이는데. 가로막혀 닿을 수 없는 마음들이 다시 한번 부는 바람에 마치 손을 뻗듯이 날린다. 언젠가는 철조망을 넘어 이 마음이 전해지기를.
Title : 경계
Artist : 곽서연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 색연필
Size of Artwork : 39.4 cm x 54.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비 오는 날, 나는 집에 갈때 차창 너머를 바라본다. 익숙한 거리지만, 비에 젖은 풍경은 늘 조금씩 다르게 느껴진다. 물방울은 천천히 유리를 타고 흘러내리고, 도시의 불빛은 그 너머로 번진다. 규칙적으로 배열된 건물의 조명과 도로 위 차량의 움직임 속에서도, 내 시선은 그 틈 사이 어딘가로 미끄러진다. 희미하게 번지는 빛의 가장자리, 창 안쪽에서 깜빡이는 불빛, 강물 아래를 스치는 흐름 같은 것들에. 서울의 야경은 겉보기에 분명하다. 불빛은 건물 위에 정렬되어 있고, 도로를 따라 움직이는 자동차의 불빛은 규칙적으로 흐른다.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옮기면, 그 겉보기의 정돈 아래 무수한 움직임들이 교차한다. 예를 들어, 고요한 강물 아래를 스치는 조류, 아파트 창 안쪽에서 켜졌다 꺼지는 조명, 비를 맞은 뒤 천천히 증발하는 수면의 흔적과 같은 것들 말이다.
나는 종종 뚜렷한 형태보다 그 경계를 흩뜨리는 감각에 끌린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그저 지나치기엔 무언가 시선을 끄는 것들. 매일 이동하는 삶 속에서, 나는 창과 시선 사이에 생겨나는 미묘한 거리감을 의식한다. 정형화된 풍경속 경계를 흐리게 보게되는 시야를 통해서
Title : 그 눈빛이 전한 모든 것
Artist : 윤진서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동양화 물감
Size of Artwork : 53 cm x 46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서로 다른 언어,서로 다른 세계. 하지만 두 눈동자 속에,서로를 향한 조용한 떨림이 머루른다. 이 작품 속 양과 소녀의 고요한 응시속에 말보다 진한 감정의 울림을 담고자했다. 이 작품 속에는 양과 한 소녀가 있다. 둘의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마주봄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어린 시절 동물원에 놀러갔을 때마다 동물들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곤 했다. 그 눈빛에서 발견했던 슬픔,호기심,그리고 어쩌면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을 복잡한 감정들,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매력. 이때의 기억이 지금의 작품구상에 영향을 끼쳤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들리지 않는 말들로 우리는 항상 마음을 전하고 있다. 그 조용한 교류에서 피어나는 따뜻함을 담아냈다.
Title : 조용하고 선명한
Artist : 박소윤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종이에 수채
Size of Artwork : 54.5 cm x 39.4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우리 할머니는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으신다. 하지만 할머니 집에 갈 때마다 식탁에는 내가 좋아하는 과자들이 잔뜩 놓여있었다. 정작 할머니는 좋아하지도 않는 것들을 주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한 나를 위해 직접 골라 사셨을 할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냥 아무 과자나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일지 평소에 뭘 잘 먹었는지 계속 날 생각하시면서 하나하나 사셨을 할머니 생각을 하니 날 사랑해 주시는 마음이 그저 상품일 뿐인 과자봉지에서 진하게 느껴졌다. 늘 조용했던 할머니 집에서 나는 선명하고 쨍한 나를 향한 할머니의 마음을 그 과자봉지들에게서 느꼈다. 따뜻하고 포근한 할머니 집에서 그 과자봉지들은 또렷하게 할머니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었다.
Title : 능소화 : 여러 겹의 이야기를 가진 존재
Artist : 김선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디지털아트
Size of Artwork : 2080 px x 3072 px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청명하다 못해 눈부시게 투명한 푸른 하늘의 여름날. 화려함을 뽐내며 만개한 능소화 아래 소박한 우체통 속 담긴 편지. 그 편지 속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맘껏 뛰놀며 꿈꾸는 어린아이의 화려하고 눈부신 여름날 같은 마음. 피 끓는 젊은이의 모든 것을 태울 만큼의 이글이글 여름 태양같은 강렬한 마음. 새침하고 콧대 높은 처녀의 청명한 여름날로 포장한 차디찬 겨울 바람같은 속마음. 무심한 듯 우는 매미소리 마냥 무뚝뚝한 젊은 중년 남자 속에 품은 봄향기 같은 아른한 마음.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환히 웃는 중년 부인의 스산한 가을 낙엽비 같은 마음. 여름 장마비 같이 주름진 얼굴이지만 차분차분 쌓인 흰 눈같이 단단함을 품은 노인의 마음. 내가 가진 마음은 무엇이고, 내가 보는 마음은 무엇인가?? 내가 전하고 싶은 마음은 무엇이고 내가 감춘 마음은 무엇인가?? 그 마음이 무엇이든...
Title : 우리에게 필요한, 초록불
Artist : 김서윤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 색연필
Size of Artwork : 39 cm x 54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한국 남성으로써, 또한 군인이 되어야 하는 신분으로써, 전쟁이라는 단어의 불안감을 늘 지니고 살아갑니다. 그것은 전세계 국민들이 동일한 마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해지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신호등을 비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전쟁과 군사적 무력은 우리를 통제하고 자유를 빼앗는 빨간불과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가 걸음을 떼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공동체적 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작품에 표현했습니다.
Title : 찰나의 인사
Artist : 김준연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
Size of Artwork : 39 cm x 54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저는 때때로 세상과 단절된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마치 회색의 네모난 방 안에 홀로 앉아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 그림 속 인물은 바로 그런 순간을 살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금이 간 창문 너머로 바람이 불어오고, 나무가 방 안으로 자라 들어오며, 새 한 마리가 날아와 조용히 인사를 건넵니다. 아무 말도 없었지만, 분명히 무언가가 전해졌습니다. 이 그림은 그런 조용한 인사의 순간을 담은 장면입니다. 따뜻한 눈빛, 창문 너머로 스며드는 햇살 하나에도 우리는 위로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마음이 닫혀 있는 순간에도, 어딘가에서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우리를 향해 조용히 손을 내밀고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담고자 하였습니다.
Title : 평화, 약속
Artist : 배서윤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 색연필, 펜
Size of Artwork : 39 cm x 54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평화이다. 휴전이나 종전을 위한 방책으로 맺는 평화협정은 단순히 조약이 아니라 우리의 후대를 보호하는 하나의 약속이다. 그래서 평화협정이 단순한 종이서류가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하는 약속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 이 작업을 그렸다.
Title : 둥지속의 마음
Artist : 이지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 물감
Size of Artwork : 54 cm x 39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다양한 인종, 연령, 문화의 사람들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둥지를 이루며, 그 중심에 있는 여러 개의 알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색과 크기의 알은 우리 모두가 품고 있는 꿈, 감정, 혹은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을 상징하며, 사람들은 말없이도 서로의 진심을 느끼고 보호하며 연결되어 있습니다. 살다 보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마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본 적 없는 사람의 진심이 전해질 때도 있고, 누군가의 작은 행동이나 분위기만으로도 따뜻함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이 그림은 그런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마음의 흐름을 담고 싶었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감싸 안는 순간들, 조용하지만 강하게 이어지는 연결이 바로 이 둥지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Title : 우리가족
Artist : 정시헌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 물감, 수채화, 색연필
Size of Artwork : 54 cm x 39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저는 아직 휴전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군대를 가야할 한국 남자로써, 늘 전쟁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보며,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의 군인들의 희생을 지켜보며 가슴 한켠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전쟁을 막는다는 거시적 관점이 아닌, 누군가의 가족이 희생될수도 있다는 조금은 미시적인 시선으로 전쟁에 대한 보이지 않는 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그림을 그렸다. 그림 속 군인의 가슴의 그의 가족사진을 부착해, 그도 국가가 보호해야 할 한 국민이라는 것을 표현하였다.
Title : 안전한 브루마블
Artist : 조재영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 물감
Size of Artwork : 54 cm x 39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브루마블 이라는 보드게임을 통해, 다양한 민족과 함께 살아가는 현 시대의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를 표현했다. 게임의 피규어로 보여지는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가 보호해야할 모습들이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상처받을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기울여야함을 전달했다.
Title : When Youth Slips Away
Artist : 김세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Oil paint in paper
Size of Artwork : 60 cm x 50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This piece uses the face of a doll disappearing as a metaphor for the fading of youth. The doll’s face is surrounded by numerous hands reach toward it,not merely to touch, but to hold on. These hands are extensions of my unseen heart, embodying my desire to preserve the memories and emotions of that fleeting from youthful moment.They grasp at the doll as if to resist the inevitable passing of time, showing the self’s yearning to keep youth from slipping away. Though this struggle is invisible to the eye in reality, it is deeply felt within. Much like the theme, “A Heart That Came from an Unseen Place,” the loss of youth comes quietly, yet the emotions and echoes it leaves behind remain with us for a long time.
Title : 해바라기는 해바라기를 꿈꾼다
Artist : 김세은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색연필,4B연필
Size of Artwork : 39.4 cm x 54.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해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그림 속 강아지를 어느 하나만 바라보는 작은 생명체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생명의 마음과 다른 누군가의 꿈이라는 공간을 구상하였습니다. 지금 이 그림을 보고있는 사람도, 이 그림을 그린 저도 이 생명체에게 보이지 않지만 애틋한 마음은 전하고 있기에 따뜻한 표정으로 당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Title : 느껴지는 진심의 박자
Artist : 이제원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연필색연필 펜 수채화 나무 알루미늄판
Size of Artwork : 40 cm x 5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그림은 보이지 않는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을 표현한 작품이다. 외할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외삼촌과 나눈 짧은 악수가 계기가 되었다. 어색했지만 깊은 위로가 느껴졌다. 오른쪽의 흑백은 과거의 기억과 상실을, 왼쪽의 채색은 그 속에서 피어난 감정과 회복을 상징한다. 메트로놈은 시간과 감정의 박자를 나타내며, 진심은 세대를 넘어 전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무너진 비행기와 꽃, 지구를 감싼 리본은 예기치 못한 이별과 그럼에도 이어지는 마음을 표현했다.
Title : 내 마음의 색채
Artist : 김나연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포스터컬러
Size of Artwork : 32.5 cm x 48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나의 겉모습에는 드러나지 않는 여러 기억과 감정들이 모여서 ‘나’를 이룬다. 그 기억과 감정들을 여러 상징으로 표현해보았다. 내안에 있는 열정과 청소년기에 겪은 강렬한 감정을 강렬한 붉은 색채로 표현하고 대비되는 차가운 색과 세밀한 묘사로 나의 다양한 감정선을 나타내었다.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머리카락의 길이와 긴 머리카락으로 표현된 거스를 수 없는 파도는 마음의 깊이를 보여준다. 좌절하고 있는 사람의 형상과 잠겨있는 얼굴은 나의 방황 시기를 나타낸다. 꽃과 진주 목걸이는 하와이 여행 당시 어릴적 추억을 담은 기억을 전한다. 이처럼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가 휘몰아치는 파도와 강렬한 색채로 전달되고 비로소 내면을 표현한다. 나의 형상을 둘러싸고 있는 자잘한 선들의 흐름은 나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현실에서는 보이지 않는 내면의 깊이를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요소들로 표현하였다.
Title : Self-talk
Artist : 박서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Acrylic paint
Size of Artwork : 45.5 cm x 53.0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This artwork visualizes the invisible transmission of emotions—feelings unspoken yet deeply felt. I often express my anger through self-talk, quietly releasing it alone rather than outwardly. However, this anger never truly disappears; it lingers. In the piece, red threads represent my unspoken rage, bouncing within the canvas and enclosing my personal space. The irregularly piled objects in the room symbolize frustrations built up from society. Ultimately, this work conveys how my emotions reach out from a place unseen through self-talk.
Title : 닿을 수 없는 곳에서
Artist : Lim Jiyu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
Size of Artwork : 53.0 cm x 45.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하늘 위에는 어떠한 여인이 타고 있는 열기구가 조용히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절대로 열기구 자체가 닿을수 없는 거리이지만, 그 안에는 누군가의 진심이 담겨있습니다. 아름다운 노을빛, 황홀하게 펼쳐져있는 구름, 그리고 열기구를 따라서 흐르는 바람은 말 없이 전해지는 마음의 움직임을 보입니다. 제가 그린 작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느끼는 '그리움' 그리고 '연결'에 대한 작품입니다. 직접 마주 하지 않아도,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은 언제나 연결되고 전해질수 있다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누군가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 할수 있고 누군가는 떠난 사람을 그리워 할수 있는 마음 또한 보일수 있습니다. 열기구를 보고있는 사람은 비행기 창문을 통해서 이 잘면을 보지만, 멀리 떨어져있어도 감정은 분명히 느낄수 있다는 순간을 경험합니다. '닿을 수 없는 곳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감정의 여정, 그리고 그 마음이 도달하는 따뜻한 순간을 담은 시각적 편지입니다.
Title : 손 끝으로부터
Artist : 김연지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오일파스텔, 수채화, 색연필
Size of Artwork : 54.5 cm x 36.4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설명: 편지는 과거부터 사람들의 감정을 전달했습니다. 편지는 언제나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합니다. 서로 볼 수 없는 먼 거리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마음은 비록 보이지 않는 곳에 있지만 사랑, 열정, 혹은 미안함 등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담고 있으며, 언제나 서로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해진 마음을 주제로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작품은 어린아이가 화려한 촛불 사이에서 잠들어 있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는 순수하고 꾸밈 없는 천연한 모습을 상징합니다. 편지를 쓸 때, 우리는 어색해 하면서도 최대한 거짓 없는 진실을 써내려가고자 노력합니다. 그때만큼은 우리 모두 가식과 허위가 아닌 순수한 본인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서로에게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 꾸밈 없는 모습을 담은 어린 아이의 주변에는 화려한 빛을 내는 촛불과 인형이 있습니다. 배경의 화려한 색감은 사람들의 감정의 다채로움을 상징합니다. 동시에 상하 구조가 뒤바뀐듯한 촛불의 배치와 더불어 몽환적인 꿈의 분위기를 형상화 합니다. 그림의 환상적인 분위기는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시간과 공간을 넘어 전달되는 닿을 수 있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의 흐름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서로를 생각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주로 문자 메시지로 이야기합니다. 날이 갈수록 직접 손으로 적은 편지들의 존재가 희미해져 가는 듯 합니다. 하지만 직접 볼 수 없어 우리가 알 수 없는 마음을 무엇보다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은 편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편지의 소중함을 작품으로 담아내었으니 작품을 본 사람들이 한번쯤 편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Title : 달에게 건넨 마음
Artist : 김보연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크레파스 물감 색연필
Size of Artwork : 54.5 cm x 39.4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어떻게 진심이 되어 닿을 수 있는지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화면 오른쪽에는 두 손을 모은 형상이 큰 달을 향해 간절하게 뻗어 있으며, 이는 멀리 있는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바라는 마음을 상징합니다. 손의 색감은 무지개처럼 다채롭고 따뜻하며, 이는 그 마음이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온전히 감정을 담은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발밑에 앉은 강아지는 순수하고 충직한 사랑의 상징이며,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했던 소중한 존재를 떠올리게 합니다. 밤하늘 위로 흩날리는 민들레 씨앗과 무지개빛 곡선, 접힌 종이학은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소원’과 같은 이미지로,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흐르고 있는 감정의 이동을 나타냅니다. 이 그림을 통해 저는 말로 하지 않아도, 멀리 있어도, 우리가 진심을 담아 전한 마음은 반드시 누군가에게 닿는다는 믿음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Title : 피어나는 마음
Artist : Moon Yoonha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gouache
Size of Artwork : 39 cm x 27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꽃을 건네주는 평범한 그림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작품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사랑을 보여줍니다.͏ 겸손한 아버지는 언제나 아이를 먼저 생각하며 일에 온 최선을 다 합니다. 그림 속 손은 단순히 꽃을 주는 것이 아니라͏, 말로만 드러͏나지 않는͏ 친절, 희생, 그리고 사랑을 담았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감정의 ͏진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정원의 풍경을 넘어, 배경은 아버지가 오랜 세월 정성껏 가꾸어 온 공간과 세상을 보여줍니다. 정돈되고 깨끗한 정원은 아버지의 숨겨진 사랑, 노력, 그리͏고 꾸준한 보살핌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해지는 마음" 이라는 메시지를 전달됩니다. 이 작품은 따뜻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기 위해 구아슈를 사용 했습니다. 구아슈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은 조용하지만 아버지의 깊은 ͏보살핌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을 보여주며 흔히 놓치는 작은͏ 행동 속의 아름다움을 떠올립니다.
Title : 밥상위에 놓인 마음
Artist : 정윤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포스터 물감, 파스텔
Size of Artwork : 39.4 cm x 54.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말로 다 하지 못한 진심이 따뜻한 밥상 위에 담겨 전해지는 순간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화면에는 김밥, 미역국, 계란말이, 김치찌개 등 정성껏 차려진 집밥이 가득하며, 그 한가운데에는 “우리 딸~! 화이팅! 사랑한다♡”라는 손편지가 놓여 있습니다. 이 편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있는 가족의 마음을 상징합니다. 식탁을 가득 채운 음식은 단순한 끼니가 아닌 ‘사랑’과 ‘응원’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반찬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편지의 짧은 한마디는, 때로 말보다 더 큰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마음의 표현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배경의 꽃무늬 테이블보와 생화들은 그 마음이 얼마나 섬세하고 따뜻한지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않더라도, 정성스러운 한 끼와 편지를 통해 전해지는 진심은 분명히 마음 깊숙한 곳에 닿는다고 믿습니다.
Title : 일상의 목소리
Artist : 박세린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캔버스에 아크릴
Size of Artwork : 51 cm x 38.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길을 가다가 저무는 해의 빛이 건물에 아름답게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문득 너무 아름다워서 이 아름다운 빛과 우주와 자연이 날 좀 봐달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움의 음성을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후 두 가지 다른 일상속 장면과 함께 그리게 되었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부분들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면이 있다. 휴대폰에 사로 잡혀 있거나 바빠서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지금 이 순간 순간의 아름다움과 소소함이 주는 기쁨을 누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일이 있어도 일상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바랐다.
내 그림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즐겨서 같이 누리고 싶다.
Title : 여름 바다에 행복을 담다.
Artist : 신유빈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분야 : 디지털 아트
Size of Artwork : 53 cm x 72.7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8월의 여름 바다를 바라보며 떠오른 인간의 내면적 행복을 디지털 유화로 표현한 작업입니다.
푸른 파도, 반짝이는 햇살, 바닷바람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음 깊이 전해지는 위안이자 기쁨입니다.
인물의 표정, 빛의 움직임, 색의 흐름을 통해 보이지 않는 감정을 시각화하고, 그 순간의 평온함과 연결감을 화면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Title : 연결
Artist : 박찬경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물감, 겔미디엄
Size of Artwork : 54.5 cm x 39.4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사람의 손은 단순한 신체 부위를 넘어, 감정을 전달하고 관계를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손을 잡고, 생각을 나누며 마음을 전합니다. 이러한 작고 사소한 접촉과 교류들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사람들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깊은 연결이 형성된다고 느꼈습니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형태와 색채를 지닌 손들이 등장하며, 각각의 손은 서로 다른 감정, 관계, 그리고 마음의 조각을 상징합니다. 손들이 서로 닿거나 어긋나는 모습은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에서부터, 감정이 전달되고 반응하는 찰나의 순간들까지를 담고 있습니다. 배경에 그어진 선들은 화면을 조각 내며 색들을 나누고, 이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색채의 구성을 이끌어냅니다. 이처럼 다양한 색은 인간이 살아가며 경험하는 수많은 감정들—기쁨, 슬픔, 외로움, 불안, 행복—을 상징합니다. 이 모든 감정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보이지 않는 마음이 진정으로 전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작품 속 ‘손’을 통해, 말로 다 표현되지 않더라도 서로 느껴지는 감정의 연결, 그리고 존재는 하지만 쉽게 드러나지 않는 관계의 결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Title : 선잠
Artist : 최명석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포스터 물감,마카,색연필
Size of Artwork : 54.5 cm x 39.4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해지는 진심”이라는 주제를 보고 저는 좋아하던 사람을 위해 기타를 연습했던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하루 종일 그 사람을 생각하며 기타를 연습하다가 결국 잠들어버리곤 했는데, 이처럼 말로 하지 않아도 저의 진심이 담긴 노력이 상대방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습니다.작품의 중심에는 기타를 품에 안고 편안하게 잠든 제 모습이 있습니다. 편안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자세는 순수한 진심과 몰입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주변에 여러 모습의 손들은 사랑을 전달하는 가장 따뜻한 매개체라고 생각해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얼굴을 보지 않아도 손을 맞잡을 때의 온기와 맥박을 통해 상대의 진심을 느꼈던 저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배경을 감싸고 있는 분홍색 천은 무의식의 꿈을 나타냅니다.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천의 질감과 형태는 꿈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강화합니다. 또한 분홍색은 사랑과 희망을 보여주는 색으로, 주변의 손들이 이 천을 붙잡거나 감싸고 있는 모습은 제가 꿈꾸는 사랑과 희망을 소중히 간직하려는 마음을 드러냅니다.추상적 형태의 원들은 꿈과 현실의 경계를 나타내며, 부드러운 색감을 사용하여 내면에 숨겨진 진심이 꿈속에서 더욱 뚜렷하게 표현됨을 암시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 저는 평범한 일상의 경험 속에서 느꼈던 진심과 사랑이 보이지 않는 곳인 꿈에서도 충분히 전달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Title : 기억: 위로
Artist : Kim Taerin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물감, 수채화물감, 색연필
Size of Artwork : 39.4 cm x 54.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에서 저는 과거의 기억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에게 건네는 감정적 지지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작품의 중심에는 물 위에 떠 있는 소파에 편안히 앉아 있는 한 소녀가 등장하며, 그녀를 감싸 안고 있는 손이 함께 나타납니다. 이 손 너머에는 소녀의 기억 속에서 비롯된 여러 사물들이 서로 얽혀 하나의 장면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따뜻함을 떠올리게 하는 애착 물건이든, 많은 시간을 바쳤던 좋아하던 취미든, 한계를 넘어서게 만들었던 도전이든, 각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물건들이 모여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 물건들은 아크릴과 색연필을 번갈아 사용하여, 과거의 추억에서 느낄 수 있는 포근하고 몽글몽글한 감성과, 생생하고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손의 출처는 보이지 않고, 사물들 역시 점차 형태를 잃어가지만, 이 모든 기억을 완벽히 떠올릴 수 없어도, 각각의 조각들은 결국 하나로 이어져 우리의 마음속에 특별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억들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지탱해주는 버팀목이자, 조용한 위로가 되어줍니다.
Title : 공항이야기-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Artist : 심현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 (watercoiorpainting)
Size of Artwork : 36.5 cm x 51.6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공항의 모습은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사연, 마음이 존재합니다.
출국장에서 아이는 장난감 비행기를 갖고 자신이 탈 비행기를 보며 여행의 설레임에 가득 기대를 갖고
대기를 하며 가족과의 헤어짐에 슬퍼하는 사람, 연착되었단 소식에 기다림에 지친... 여러사람들의 다양한 감정들이 느껴지는 공간을 관찰자이자 기록하는 마음으로 표현해봤습니다. 이곳엔.. 기쁨, 슬픔, 설레임, 화남, 지루함, 등등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어딘가를 향해 기다림은 꼭 남아있습니다.
Title : 마음이 닿는 순간
Artist : 오수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Acrylic on Canvas
Size of Artwork : 45.5 cm x 43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보이지 않지만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민들레 위에 앉아 있는 아이들은 서로의 마음을 느끼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아래 아이들은 즐겁게 뛰어놀고 있어요.
이는 서로의 따뜻한 감정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전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
습니다.
날아가는 민들레 씨앗은 마음이 바람처럼 퍼져 나가는 모습을 상징하고, 푸른 하늘과 밝은 들판은 희망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이 그림은 작은 진심이라도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Title : 감정의 공유
Artist : Kang Urim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Acrylic on Canvas
Size of Artwork : 37.9 cm x 45.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다양한 감정들은 항상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내면과 무의식 속에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 그림은 제 안의 다섯 개의 감정들 사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연결을 시각화한 작품입니다. 각 인물은 여러 감정들을 나타내며, 무의식의 방 안에서 모두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무의식의 방은 깊게 자리 잡은 뿌리들과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하는 잔디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모두 공통적으로 들고 있는 풍선은 다섯 존재들이 서로 공유하고 있는 마음입니다. 풍선들을 통해 다섯 존재는 직접 마주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전달받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인물의 머리에 자라난 뿔은 외부의 상처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라났으며, 방어와 경계를 상징합니다. 이 그림은 침묵 속에서도 감정이 흐르고 마음이 공유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Title : 공원의 새로운 왕
Artist : KIM TAESEONG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목탄, 색연필, 수채화
Size of Artwork : 38.5 cm x 54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인간은 점점 여유를 잃어가고 있고 예전보다 훨씬 더 바쁘게 살아간다. 한때는 점심시간마다 공원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잠시 숨을 고르던 회사원들, 해맑게 뛰노는 아이들 그리고 그 곁을 맴돌던 비둘기들로 공원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익숙한 풍경은 사라지고 쉼을 잃은 인간의 빈자리를 비둘기들이 차지하고 있다. 공원 곳곳에 남겨진 깃털과 어지러운 흔적들은 새로운 주인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분명 공원은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어느새 비둘기의 세상이 되어버렸다. 사람들은 더 이상 공원에서 쉴 자격마저 잃어버린 듯하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에게 말한다. 우리에겐 쉼이 필요하다고.
Title : 회피
Artist : Lee Kayla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Mixed Media on Paper
Size of Artwork : 45 cm x 53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피하고 싶지만 결국 마주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감정들을 시각화한 심리적 풍경이다.
화면 속 웅크린 인물은 혼란, 불안, 고독과 같은 지배적인 감정들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하지만, 결국 그 안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내면의 상황을 드러낸다. 그녀를 둘러싼 흐릿한 흑백의 인물들과 강렬한 색채의 배경은 억눌러온 감정들이 기억 속에서 점차 선명하게 되살아나는 과정을 상징하며, 발 아래 놓인 돌들은 감정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암시한다. 그러나 그 돌들은 결국 흑백의 물체들을 향해 나아가고 있기에 이는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피할 수 없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림을 보는 이들에게 진실된 감정들을 마주할 용기를 심어준다. 따라서, 억제된 흑백의 인물과 밝은 색채의 대비는 자아와 감정 사이의 충돌을 더욱 극적으로 강조하며, 이 작품은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려는 용기, 그리고 그 불가피함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Title : 쁘이
Artist : 사예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종이에 수채
Size of Artwork : 35 cm x 3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어릴 적, 아버지께서는 외국에 거주하셔서 저희 가족과 떨어져 지내셨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연락 수단은 오직 인터넷뿐이었고, 아버지와 한국에 남아 있던 저희 가족은 서로를 그리워하며 자주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이번 공모주제를 보고, 비록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었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였던 그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이 그림은 휴가철을 맞아 잠시 한국에 들어오셨던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가족에 대한 보이지 않은 애틋한 마음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Title : 감정의 잔상
Artist : Kim Heri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종이에 아크릴, 수체화
Size of Artwork : 39.4 cm x 54.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말이나 시선 없이도 전해지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입니다. 눈을 감은 인물의 얼굴 위로 흐르는 물감은 눈물처럼 보이며, 이는 누군가의 진심이 조용히 흘러 전달되는 순간을 상징합니다. 오른쪽에 그려진 화가는 직접적인 소통 없이도 마음을 이해하고 전하려는 존재로, 보이지 않지만 깊이 연결된 감정의 교류를 나타냅니다. 하단의 비 내리는 거리와 상단의 보랏빛 하늘은 감정의 흐름과 흔적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이 작품은 형태는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마음의 움직임과 따뜻한 연결을 담고 있습니다.
Title : 고백
Artist : 이선겸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 색연필
Size of Artwork : 19.5 cm x 27.2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아무도 없는 교실에 두 여학생이 서로 거리를 둔 채 서있다. 얼마 전 작은 다툼으로 사이가 멀어진 두 친구는 서로 화해하기로 결정한다. 교실 밖 여학생은 몰래 친구의 책상 서랍에 진심을 담은 편지를 넣어두었고, 교실 안 여학생은 자신의 서랍에 있던 그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지금 그 편지를 읽고 있다. 작품은 이 두 여학생이 서로의 진심 어린 마음을 알게 된 상황을 보여준다.
Title : 동행
Artist : 장여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건식 파스텔
Size of Artwork : 40 cm x 54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따스한 빛이 내리쬐는 숲속으로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두 소녀를 파스텔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표현하였다. ‘동행’은 두 소녀의 우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소녀들의 표정을 볼 수는 없지만, 소중히 마주잡은 손끝에서 전해지는 온기만으로 서로에 대한 믿음과 그러한 마음의 연결을 보여준다. 나무가 우거진 숲속은 소녀들이 우정의 힘으로 헤쳐 나가야 할 세상을 나타내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마음의 깊이를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다. 또한, 따뜻한 햇빛의 느낌을 강조한 것은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상징한다. 불완전한 청소년기의 우정은 정서적인 안정과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도록 도움을 주는 관계에 있다. 그렇기에 나는 보이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미숙한 어린시절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성장해나가는 ‘우정의 힘‘에 대한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Title : 여백 餘白
Artist : 허이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목탄, 콘테, 파스텔, 커피, 연필
Size of Artwork : 45 cm x 32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여백 餘白] 은 고정된 시선 속에서 꺼내지 못한 감정을 고요히 쌓아둔 작품이다. 인물은 어느 한 곳을 바라보지만, 그 시선은 외부가 아닌 내면을 향해 있다. 흐트러진 머리카락, 그리고 절제된 톤은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선 시간의 밀도를 표현한다. 정적인 구도와 남겨진 공간은 단순한 공백이 아닌, 감정이 쌓이는 틈, 여백으로 작용된다. 몽환과 현실의 경계에 머무르며, 이불 위에 누워 잠시의 여유를 가지는 인물의 모습을 그려낸다. 삶의 속도에서 잠시 벗어난 그 틈에서, 우리는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그 속에는 희미한 희망, 작고 사적인 바람들, 그리움, 그리고 놓치지 않으려는 온기가 머무른다. 비워냈기에 오히려 더 선명해지는 감정. 이 그림은 그 조용한 울림을 말한다.
Title : Endless Waiting and Loneliness (끝없는 기다림과 외로움)
Artist : 이현지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 물감
Size of Artwork : 53.0 cm x 45.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주제인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해진 마음’을 떠올렸을 때, 나의 머릿속을 스친 것은 공원의 작은 벤치였다. 사람들은 각자 모두 다른 이유로 벤치에 앉는다. 벤치는 잠시 쉬어 가고자 하는 이를 위한 휴식처가 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앉아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도 있으며, 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를 위한 자리가 될 수도 있다. 나는 그러한 수많은 이유 중에서도, 이 작품에서는 텅 빈 벤치가 전할 수 있는 기다림과 외로움을 강조하고 싶었다. 작품에서 특정한 인물이 등장하지 않더라도, 홀로 서 있는 벤치만으로도 기다림과 외로움이 전해진다. 홀로 서 있는 벤치와 가로등, 하나로 이어진 길, 그리고 우뚝 서 있는 큰 나무 하나 또한 모두 다수가 아닌, ‘혼자’라는 모습 속에서 외로운 마음을 전한다. 누군가는 그 벤치에 앉아 끝없는 기다림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것은 곧 나를 찾아올 이가 될 수도 있고, 혹은 평생 다시 마주할 수 없는 이가 될 수도 있다.
Title : 남겨진 마음들
Artist : Lee Heewon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과슈 (gouache)
Size of Artwork : 28 cm x 41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나의 이야기이자, 누구나 품고 있는 그리움의 마음을 시각화한 작품이다. 간식들을 나눠먹고, 수영장에서 함꼐 물장난치고,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친구들과 웃던 시간들, 이 모든 장면은 그때는 몰랐던 소중함을 담고 있다. 나는 그 기억들을 사진처럼 프레임에 담았고, 그 기억들 앞에 앉아 잇는 인물은 바로 지금의 나, 혹은 그 마음을 기억하는, 또 겪는 누군가를 상징하고있다. 앉아있는 인물의 몸은 편지들과 글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하지 못한 말들, 전하지 못한 감정들이다. 수많은 마음의 무게를 견디며 앉아있는 의자는 종이 처럼 찢어지고 있지만, 바로 그 찢어진 자리에서 나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감정을 겪고, 또 극복해서 나아갔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인물을 감싸고 있는 무지개빛 선은 단순한 그리움뿐 아니라, 그와 얽힌 분노, 슬픔, 행복, 평화, 등 복합적인 감정을 의미한다. 또한 이 작품의 배경을 갤러리처럼 설정한 이유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 마음" 이라는 주제 자체가 예술가 자신의 내면을 작품에 담아 전시하듯, 나도 내 감정을 이 장면 속에 전시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갤러리 라는 공간이 개인의 이야기가 공감을 얻는 장소이듯, 나도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흘러온 이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이 작품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은 마음이 어떻게 쌓이고, 흘러내려 지금의 나를 이루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고백하는 방식이다.
Title : 말 없는 흔적
Artist : 구다윤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
Size of Artwork : 39.4 cm x 54.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낡은 자전거의 핸들과 부품을 중심으로, 사물에 축적된 시간과 그 속에 남겨진 흔적을 시각적으로 풀어내었다. 인물은 화면에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반복된 사용과 움직임,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마모와 손상의 자취는 사용자의 존재를 뚜렷하게 암시한다. 닳은 손잡이, 벗겨진 도장, 흔들리는 구조는 오랜 시간 반복된 일상의 단면을 드러내며, 그것을 사용했던 누군가의 흔적과 경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흐릿하게 처리된 배경은 기억이 갖는 모호함과 단절된 현실의 감각을 동시에 표현하며, 중심의 사물과 대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보는 사람에게 서사적 상상을 유도하게끔 하였다. 이 작품은 보이지 않는 존재, 드러나지 않는 마음이 사물이라는 매개를 통해 어떻게 감각적으로 전이되고 해석될 수 있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결국 이 작업은 흔적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비가시적인 감정과 시간의 밀도를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Title : 봉구의 섬
Artist : 김건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watercolor, pen, metallic power, colored pencil & pastel on paper
Size of Artwork : 53.5 cm x 38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저에게는 봉구라는 반려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는 저는 건강을 위해 결국 봉구를 다른 지역으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 결정을 내리는 과정은 정말 힘들었고, 그 이후로 저와 가족 모두 봉구를 많이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봉구와 제가 함께했던 특별한 추억과 경험들을 담았습니다. 그림의 중앙에는 흑백 타일 위에 서 있는 저와 봉구가 하늘에 떠 있는 여러 크기의 섬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타일과 계단을 흑백으로 표현한 이유는, 지금 서로 떨어져 있는 우리의 관계가 마치 색을 잃어버린 듯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저와 봉구가 바라보는 섬들은 과거에 알록달록하게 빛났던 우리의 기억과 관계를 나타냅니다. 왼쪽에 있는 비둘기는 산책할 때마다 봉구가 즐겨 쫓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 옆에는 봉구가 가장 좋아하던 사료가 놓여 있고, 주사위는 우리가 다시 같은 집에서 일상을 함께할 확률을 상징합니다. 숲은 봉구가 자주 다니던 산책로였던 초록빛 소나무숲을 나타내며, 두 마리의 고양이는 집 근처 공원에서 항상 봉구를 경계하던 고양이들을 표현했습니다. 가장 중앙에 있는 큰 섬은 봉구와 제가 가장 많은 추억을 쌓았던 놀이터입니다. 이곳은 봉구가 아이들에게 사랑받으며 행복했던 시간을 보낸, 저에게도 아주 소중한 장소입니다. 그만큼 이 섬은 금색과 은색으로 가장 빛나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계단 위에 있는 조명 스탠드는 우리가 함께한 추억을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섬들은 과거의 화려하고 행복했던 기억으로 빛나는 반면, 현재의 우리는 색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대비를 통해 저는 과거를 그리워하며, 익숙함 속에서 소중함을 잃었던 제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림에는 연필, 펜, 파스텔, 색연필, 수채화, 그리고 금·은 메탈릭 파우더를 사용했습니다.
Title : 기억의 마음
Artist : 정혜승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oil on canvas
Size of Artwork : 45.5 cm x 53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우리는 다른 사람과 만나고 각자의 소중한 인연이 쌓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더 이상 만날 수 없고, 우리에게서 멀어지는 인연도 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스쳐가는 사람들 중,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분명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새겨진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 그런 사람은 어릴 적 같이 다닌 친구였습니다. 어렸을 때의 만남은 정말 큰 기억으로 남았고 그 기억은 항상 제 마음 속에 있습니다. 같이 놀이터나 동네 분수대에서 놀았던 기억, 학교에 같이 간 기억, 아니면 그냥 소소한 대화의 기억. 물론 더 이상 그 친구들과 만나지 않으며 더 이상 보이지도 않고 다가갈 수도 없는 인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그 기억을 같이 만든 사람들이므로 서로의 마음으로 소통합니다. 어떤 기억은 안좋을 수도, 좋을 수도, 왜곡됐을 수도, 아니면 희미하고 묻혀졌을 수도 있지만, 항상 각자의 마음에 남아있으며 그것 또한 기억이 마음을 전하는 방법일 것 입니다. 이 작품은 그런 기억들의 흐름을 표현했습니다. 저의 기억을 담은 문들이 길게 연결 되어 있으며 꼭 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꼭 기억이 마음의 길이 되는 것처럼요. 색채를 현실과는 다르게 바꾸며 왜곡과 뒤틀림이 있는 기억, 그리고 현실이 아닌 마음 속 기억을 표현했습니다. 그림에 보이는 세 개의 나무들은 서로 다른 계절을 공유하고 있으며 시간이 불분명한 기억들을 표현했습니다. 문에서 밖으로 튀어나온 몇몇의 요소들은 문들만이 제 기억인게 아닌, 그 장소까지 제 마음임을 뜻합니다. 우리는 많은 기억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으며, 그 기억들은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의 소통이 되기도 합니다. 기억은 우리의 마음과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소중한 기억을 쌓아가며 진심 어린 마음의 소통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Title : 목소리로부터
Artist : 박서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pencil on paper
Size of Artwork : 38 cm x 53.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빗소리, 나뭇잎의 떨림, 음악의 선율, 그리고 누군가의 목소리는 감정을 일으키고 새로운 이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 작품 속 낡고 거대한 전화기는 그러한 감정과 소통의 떨림을 시각화한 상징적 메타포입니다. 과거엔 편지로 전했던 마음이 전화기의 발명으로 목소리를 통해 멀리 있는 이에게도 닿을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물리적 거리를 넘어선 진심 어린 연결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작품의 공간은 현실과 기억이 겹쳐지는 내면의 장면처럼 구성되었으며, 고요하고 비현실적인 분위기는 감정의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듭니다. 전화기에 엉켜 있는 실은 얽힌 기억, 전해지지 못한 말, 그리고 쉽게 풀리지 않는 관계의 복잡함을 상징합니다. 이 작품은 ‘목소리’를 형상화함으로써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마음의 진실과 연결의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Title : 그림자 뒤에 남겨진 마음
Artist : 권오윤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오일페인트, 실
Size of Artwork : 44.5 cm x 40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얼핏 보면, 단순히 꿰매어진 곰인형 하나에 불과해 보인다. 하지만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마음이 어떻게 곁에 머무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다양한 색으로 수놓아진 곰인형의 실밥들은, 누군가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이 인형을 안아주고, 함께하며, 시간이 지나도 버리지 않고 다시 고친 흔적이다. 그리고 곁에 드리워진 그림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여전히 마음으로 머물러 있는 누군가를 상징한다. 그림 속에 보이는 인형은 혼자가 아닌, 그 곰인형을 아껴온 누군가가 존재함을 나타낸다. 이 작품은 누군가의 마음이 물리적 거리를 넘어, 어떻게 곁에 남을 수 있는지를 말하고자 한다. 꼭 곁에 있지 않아도, 정성스럽게 꿰매어진 흔적이 남은 이 곰인형처럼사람의 마음 또한 늘 옆에 함께하지 않아도, 다양한 형태로 흔적을 남기며 곁에 머물 수 있다는 것. 그 조용한 머무름, 그것이야말로 보이지 않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Title : 작은 응원
Artist : 양지애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4절 켄트지, 펜, 수채화
Size of Artwork : 54.5 cm x 39.4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제가 표현하고자 한 것은 응원의 힘입니다. 소녀는 구름을 좇아 계속해서 나아갑니다. 구름은 소녀의 꿈이고, 들판의 풀을 흩트리는 바람과 소녀가 걸어가는 길 뒤에는 소녀를 응원하는 마음이 존재합니다. 이 마음과 함께 이기에 소녀는 길을 꾸준히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형태인지 어느 곳에 있든 지에 관계없이 응원하고 응원 받는 그런 따뜻한 믿음이 느껴지는 순간이 애틋합니다. 문득 위로가 필요한 순간들에 누군가 저에게 해준 소리 없고 다정한 격려는 저를 더 나아갈 수 있게 만들었고, 이를 통해 저는 응원하는 마음의 힘을 느꼈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받은 다정한 마음들을 또 다른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러니 이건 제가 드리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작은 응원입니다.
Title : 마음으로 전해지는 행복한 추억
Artist : 김리영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수채화 물감
Size of Artwork : 54 cm x 39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행복한 추억을 생각하는 순간 마음으로 전해지는 따뜻함.
Title : 마음이 번지는 순간
Artist : 김가윤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캔버스에 수채
Size of Artwork : 39.4 cm x 54.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가끔 다른 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함께 기뻐질 때가 있다. 마음은 보이지는 않지만 마치 공기처럼 부유하며, 번지듯 서로에게 전해진다. 평소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고 눈치를 많이 보는 나로서는, 주변 사람들의 감정 변화가 곧 나의 감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누군가 기뻐하면 나도 덩달아 즐거워지고, 슬퍼하면 함께 마음이 무거워지곤 한다. 이러한 나의 경험을 통해,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을 그리고 싶다는 들어 이 작품을 그리게 되었다. 그림 속 거실은 햇빛이 가득 들어오는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표현하였고, 그 안에서 거울을 보며 즐겁게 춤을 추는 여자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 장면이 작품을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기쁨과 즐거움으로 전해졌으면 한다.
Title : 장미의 두 굴
Artist : 김예인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
Size of Artwork : 32 cm x 41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아픈사랑을 하면서 두가지의 감정이 공존하는것을 표현했습니다.
가시가있는 장미줄기에 감싼 사람을 통해 사랑이 때로는 고통을 줄때도 있지만 동시에 아름다울수있는 양면적인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장미의 아름다움에 현혹되어서 가까이 다가갔지만 결국 자신이 아름답게 보았던 장미의 한부분인 가시에 상처를 입는 모습을 통해 사랑의 모순적인 감정들과 아름다운 고통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자신이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게되었을때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담고있으며, 사랑이 주는 상처속에 매혹적인 감정 때문에 결코 사랑을 쉽게 포기하고 떨쳐내지 못하는 마음을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Title : 펼쳐진 삶
Artist : Jang Seoyoon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
Size of Artwork : 37.5 cm x 4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희생으로 채워진 한 생의 깊이와 애절함을 담아낸 그림이다. 노년의 한 여인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그려지며, 그녀느누 평화로운 가정의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의자에 앉아 말없이 창밖을 응시하고 있다. 황금빛 햇살이 창문을 통홰 부드럽게 흘러들고, 여인의 옆에 놓인 시든 화분은 지난 세월을 대변한다.
이 그림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여인의 몸 자체가 그녀의 삶의 이야기를 기록한 캔버스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의 삶 속 순간들이 모두 그녀의 몸 안에 기록되어 있다. 남편을 처음 만난 영화같던 순간, 첫아이를 낳은 뒤 느꼈던 벅참, 그 벅참과 감동이 불러온 갈망,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사기 위해 자신은 좋은 신발이나 향수를 포기했던 작은 희생들. 그녀의 몸은 이 모든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사랑과 희생으로 한 땀 한 땀 꿰매어진 담요처럼.
Title : 비오는 날 전해진 어머니의 마음
Artist : 박한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4절지, 수채물감
Size of Artwork : 54 cm x 39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비 오는 날의 작은 사건에서 시작된 따뜻한 기억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우산을 깜빡하고 집을 나선 순간을 떠올리며, 문득 가방 안에 미리 넣어두신 어머니의 우산을 발견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별 생각 없이 넘겼던 그 행동이 시간이 지나 되새겨질수록, 말없이 전해지는 깊은 배려와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그날의 기억은 저에게 '보이지 않는 사랑'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물리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 깊이 스며들고 오래 남는 감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머니의 행동은 마치 비 오는 날 우산처럼, 필요할 땐 큰 위안이 되고, 없을 때는 그 존재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그런 보이지 않는 마음들—특히 가족의 사랑이나 일상의 작은 배려처럼 너무 익숙해서 자주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떠올리게 하고자 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조용히 나를 지켜주는 것들, 그리고 그것들이 전하는 따뜻한 온기를 화면 속에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삶 속에서 이미 있었던, 그러나 자주 잊고 지냈던 소중한 마음들을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Title : 수호천사
Artist : 김예찬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 물감, 색연필
Size of Artwork : 48 cm x 51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해진 마음’을 주제로, 학원폭력 속에서 외롭게 고통받는 학생과 그를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힘을 표현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학생들의 시선 속에서 한 소녀가 두려움에 떨며 울고 있지만, 그녀 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호천사가 서 있습니다. 천사는 단순한 상상의 존재가 아니라, 보이지 않게 그녀를 지켜주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선생님들의 마음을 상징합니다. 그들은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상처받은 아이를 보호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려는 따뜻한 힘이 되어줍니다. 문사이 서있는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 천사는 아이와 괴롭힘을 가하는 이들 사이에 굳건히 서서 보이지 않는 방패가 되어줍니다. 이 작품은 학원폭력이라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사랑과 연대의 마음이 존재하며, 보이지 않는 손길이 누군가를 끝까지 지켜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Title : 친구와 함께 만드는 종이 학
Artist : 임서연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 물감
Size of Artwork : 46 cm x 53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컴플렉스라는 춥고 어두운 마음속에서, 나는 나를 감추며 살아왔습니다. 어릴 적부터 나는 몸에 털이 많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았고, 특히 여름이면 그 털들은 무성한 풀처럼 더욱 짙어지고 도드라졌습니다. 나는 우거진 숲처럼 자라난 풀들을 부끄러워하고, 자르고, 감췄습니다. 긴 소매 아래에 꼭꼭 숨겨진 그 풀들에게, 내가 건넬 수 있었던 건 어린 눈에 맺힌 이슬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사계절이 여름인 곳, 싱가포르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곳의 여름은 달랐습니다.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당당하게 나의 숲을 온전히 사랑하라고 속삭여줬습니다. 조용히 나를 안아주는 따스한 공기 속에서, 나는 처음으로, 내 몸의 풀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제야 보였습니다. 나를 부끄럽게 만들던 것들이 사실은 내 몸에 오래전부터 붙어 있던, 반짝이는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나를 내가 온전히 포용하고 사랑할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부끄러운게 아닌, 나를 구성하는 요소중 하나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온몸이 반짝이고 사랑으로 가득 찬 나는, 어릴 적 나를 향해 천천히 걸어갑니다. 컴플렉스라는 빛 한 줄기조차 없는 텁텁한 그곳에 있는 어린 내게 속삭여 봅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는, 빛나고 아름다운 마음을 전해주면서 말없이 꼭 안아줍니다. 그것이, 내가 이 그림에 담고자 한 이야기입니다.
Title : 빛의 속삭임
Artist : 김도연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 물감
Size of Artwork : 40.9 cm x 53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마음’에 대한 시각적 탐구이다.
금빛 햇살이 천장의 원형 개구부를 통해 실내로 스며들며, 마치 마음의 언어처럼 조용히 공간을 감싼다. 부드러운 곡선과 원형 구조로 이루어진 내부는 감정이 머무는 장소이자, 말하지 않은 진심이 흘러가는 통로로 기능한다. 바닥의 반원형 계단은 물가로 향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형성하고, 중앙의 고요한 수면 위로는 섬세한 물줄기가 폭포처럼 쏟아진다. 이것은 또 형체 없는 마음이 빛의 형태로 전해지는 순간을 상징한다. 인물은 어두운 실루엣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말없이 서 있음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공간 전체는 소리 없는 음악이 울리는 듯한 잔향이 머무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곡면은 음향적이면서도 감정적인 흐름을 유도하며, 언어로 표현되지 않은 마음들이 조용히 퍼져나가는 듯한 인상을 준다.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 빛으로 닿는 진심’ 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 작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의 전달을 황금빛 빛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관람자는 이 공간 속에서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며, 잔잔히 스며드는 감정의 잔물결을 느끼게 된다.
Title : 잇다: 이어진 마음, 끊어진 다리 위에
Artist : 유다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물감, 펜, 콜라주 이미지
Size of Artwork : 39.4 cm x 54.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이 작품은 경의선·동해선 도로·철도 연결 구간 폭파 사건을 모티브로, 단절된 남북 관계를 시각적으로 은유하였습니다. 화면 중앙의 끊어진 다리는 물리적으로 파괴된 현실을 상징하지만, 그 위로 조심스럽게 뻗는 두 손과 이를 잇는 붉은 실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이 여전히 이어져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경의선과 동해선은 단순한 철도의 의미를 넘어서, 한반도의 서쪽과 동쪽, 남과 북을 잇는 상징적인 길이자, 화해와 희망의 통로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사건으로 그 통로가 물리적으로 끊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물리적인 단절과 무관하게 서로의 마음은 여전히 단절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물리적인 단절로 인해 오갈 수 없어도 서로를 향한 그리움과 좋은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작품은 펜화와 수채화를 바탕으로 남한과 북한의 상징물을 콜라주한 복합 매체로 구성하였습니다. 북한의 선전화, 백두산, 조선우표와 남한의 서울 도심, 무궁화, 경복궁 등은 서로 다른 시사적 요소이자, 같은 뿌리에서 출발했지만 서로 다른 방향으로 변해 온 문화를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작품에서 사용된 붉은 실은 전통적으로 ‘운명’과 ‘인연’을 뜻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난 한민족의 혈연적 연결성을 담아내며 그 의미를 확장합니다. 실은 실타래도 풀려나오고, 낡아 연약해 보이지만,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물리적인 단절과 압박에도, 보이지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따뜻한 마음을 통해 우리는 끊입없이 정서적 교류를 하고 이어져있음을 시각화 합니다.
Title : 숨은 울림
Artist : 임유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아크릴 물감, 색연필, 오일 파스텔
Size of Artwork : 38 cm x 51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화면 속 인물은 끝없는 눈물을 삼키며 떨리는 손으로 등불을 하늘로 띄웁니다. 직접 곁에서 손을 잡아드릴 수는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가까이 친구에게 닿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등불 속에 누워 있는 친구는 따스한 빛에 포근히 감싸여 있고, 주변에 번지는 눈물과 수많은 눈동자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울고 기도하는 이들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우리가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서로를 지탱하며, 결국 하나로 이어져 있는 존재임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Title : 베일리의 마지막 인사
Artist : 배채현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불투명 수체화, 색연필
Size of Artwork : 39.4 cm x 54.5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무지개 다리를 건넌 베일리가 울다 지쳐 잠에든 클로이가 걱정되어 영혼의 형태로 클로이에게 마지막으로 이불을 덮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Title : 따뜻한 손길
Artist : 최규리
Year : 2025
Material / Medium : 판넬위 오일 페인트
Size of Artwork : 30 cm x 40 cm
Award : 은상
Description of Artwork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해지는 메세지중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흔하면서도 결코 당연하지 않은것은 바로 사랑이다.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픈 아이의 곁을 지키며 조용히 이마를 닦아주는 어머니의 모습은 말없이 전해지는 깊은 사랑의 상징이다. 또한 그옆에는 아이가 배고플까봐 준비해놓은 죽과 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도 가져다다 놓았다. 어머니의 보살핌은 오직 아이를 위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진실되게 비쳐지는,사랑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손길이다. 비록 아이는 잠들어 있어서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 어떠한 말보다 많은 의미와 정성을 보여주는 행동이다. 병든 아이를 향한 무언의 헌신과 따뜻한 손길 속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전해진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 있다.